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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사진에 '반갑다 벚꽃'…닮은꼴 두 꽃의 구별법

매화와 벚꽃은 봄을 대표하는 꽃이죠. 이 두 꽃은 모양부터 연분홍색 잎까지 닮은 점이 많은데요, 이런 공통점 때문에 매화와 벚꽃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반갑다는 벚꽃이란 기사에 매화 사진이 실리기도 하고, 진짜 벚꽃 사진이 실린 기사에는 네티즌들이 '벚꽃이 아니다, 매화'라며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데요, 이 두 꽃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일단, 매화와 벚꽃은 피는 시기가 다릅니다. 매화는 2월 말쯤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는데요, 벚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핍니다.

두 꽃의 모양도 다릅니다. 매화 꽃잎은 동글동글한 반면 벚꽃의 꽃잎은 오목한 홈이 파여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죠.

나무에 피어 있는 모습을 보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매화는 가지에 붙어서 피어나고, 벚꽃은 나무와 꽃 사이에 긴 꽃자루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화는 매향이라는 은은한 향기가 나는데 옛 선비들이 이 향을 그렇게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벚꽃은 향기가 약한 편이죠. 닮았지만 다른 매력이 있는 두 꽃이었습니다.

▶ 솔직히 벚꽃, 매화 헷갈렸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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