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 '리틀 팀킴'이 파죽의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김민지 스킵을 앞세운 스무 살 동갑내기 여자컬링 대표팀, 춘천시청은 캐나다와 러시아를 연파하고 미국과 만났는데요, 5대 4로 뒤지던 8엔드에 2점을 따 역전에 성공했고, 9엔드에 1점 더 달아났습니다.
마지막 10엔드에도 불리한 선공이었지만, 김민지가 우리 팀의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 노란 스톤만 가볍게 쳐내며, 까다로운 1, 2번 위치에 우리 빨간 스톤을 갖다 놓아 결국 9대 5 승리를 거뒀습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