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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금명간 영장 신청…'버닝썬 의혹' 경찰 첫 입건

<앵커>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서는 이르면 오늘(18일), 이번주 초에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또 클럽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리했던 현직 경찰관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관련 수사 속보는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이르면 이번주 초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불법 성관계 동영상 등을 촬영하고 SNS 대화방을 통해 이를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가 지난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지만 언론보도를 막았다고 SNS 대화방을 통해 밝힌 것과 관련해 당시 조사를 담당했던 백 모 경위를 이미 두 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백 경위는 최종훈 씨에게 생일 축하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차태현 씨와 개그맨 김준호 씨에 대한 경찰 내사도 시작됐습니다.

차 씨와 김 씨는 논란이 불거지자 어제 오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7월 말 클럽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다는 신고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 소속 김 모 경위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현직 경찰이 버닝썬 의혹으로 입건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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