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트럼프-보우소나루 궁합 잘 맞고 대화할 주제 많아"

SBS뉴스

작성 2019.03.17 02: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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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다음 주 열리는 미-브라질 정상회담이 상당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브라질 글로부 TV와 인터뷰를 통해 "두 정상은 궁합이 잘 맞으며 대화할 주제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볼턴 보좌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베네수엘라 위기 해결 방안과 미-브라질 통상 확대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8∼20일 미국을 방문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19일 이뤄질 예정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했으나 양자외교는 미국 방문이 처음이다.

외교·경제·법무·농업·환경 장관과 국가안보실장 등 장관급 각료 6명이 동행하며,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삼남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두아르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트럼프 정부에 몸담았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등과 친분을 쌓아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9일 오전에 루이스 알마그로 미주기구(OAS) 사무총장을 만나고, 오후에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앞서 브라질의 국제문제 전문가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에 대한 압박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과거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타니아 발렌티나 디아스 제헌의회 부의장은 "브라질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한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미국에 이어 이달 안에 칠레와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칠레 방문은 22∼23일, 이스라엘 방문은 31일∼다음 달 3일로 예정돼 있다.

칠레에서는 남미지역 우파동맹 결성, 이스라엘에서는 브라질 대사관 이전 문제가 주요 관심사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