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월드컵 스키 회전 통산 40승째…최다 우승 타이기록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회전 부문에서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시프린은 안도라의 엘타르테르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15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시프린은 이번 시즌 FIS 월드컵에서만 16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 개인 통산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40승을 달성해 은퇴한 스웨덴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가 보유한 월드컵 회전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시프린의 시즌 16승은 FIS 월드컵 알파인 사상 시즌 최다 우승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1988-1989시즌 스위스의 브레니 슈나이더가 세운 14승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시프린은 알파인 종합 우승은 물론, 회전과 슈퍼대회전 타이틀을 획득했고 대회전 역시 우승이 유력합니다.

시프린의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는 59회로 늘었습니다.

월드컵 여자 최다 우승 기록은 올해 은퇴한 린지 본 82회이고 남자 선수까지 더하면 스텐마르크의 86회가 최다 기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