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현금보유액 248조 원 '역대 최대'…삼성그룹이 125조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작성 2019.03.17 10: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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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상장사들이 보유한 현금이 25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 95곳의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총 248조 3천83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도 221조 3천50억 원보다 12.2%, 27조 78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재벌닷컴은 설명했습니다.

연결기준 현금보유액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 현금화가 용이한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 예치금 등을 합친 금액을 말합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의 연결 현금보유액이 125조 3천900억 원에 달했는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의 연결 현금보유액이 1년 전보다 24.7%, 20조 6천90억 원 증가한 104조 2천140억 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습니다.

현대차그룹이 42조 7천980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SK그룹이 9천780억 원 늘어난 28조 5천500억 원으로 3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과 한화그룹, 현대중공업그룹도 연결 현금보유액이 증가했지만 LG그룹은 지난해 연결 현금보유액이 13조 70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90억 원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