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히어로에 유색인종·여성 이어 성소수자도 나온다"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작성 2019.03.17 10: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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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내놓은 여성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마블이 유색인종, 여성에 이어 '성 소수자'로도 영웅의 범주를 넓혀갈 전망입니다.

지난 6일 개봉한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로, 기억을 잃은 공군 조종사가 강력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주연 배우 브리 라슨이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페미니스트 영화"로 소개하면서 개봉 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어제(16일) 기준 국내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해 개봉한 '블랙 팬서'는 마블 역사상 최초의 흑인 히어로 단독 주연 영화였습니다 출연진 대부분과 감독(라이언 쿠글러)까지 흑인이었고 이야기의 배경도 와칸다라는 아프리카의 가상 국가였습니다.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해 말에는 스튜디오 최초로 아시아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상치' 제작 계획을 밝혔습니다.

'상치'는 중국계 미국인인 쿵후 마스터로 마블 코믹스에 등장합니다.

여기에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는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에 "최소 두 명의 성 소수자(LGBT)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때문에 마블이 흑인, 여성, 아시아인에 이어 성 소수자 캐릭터로 영웅의 범주를 넓혀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블의 소수자 히어로들은 MCU가 세계관과 정체성을 넓혀가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