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석' 최종훈, 밤샘 조사…불법 촬영·음주 무마 집중 추궁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19.03.17 06: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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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 정준영 씨와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FT 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씨가 어제(16일) 경찰에 출석해 아직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 공유 혐의뿐 아니라 경찰 유착 의혹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최종훈 씨는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새벽 서너 시쯤 귀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 씨는 스무 시간 넘게 청사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최종훈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

[최종훈/그룹 FT 아일랜드 출신 :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최 씨는 가수 승리, 정준영 씨가 함께 있던 단체 대화방에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또 경찰 유착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음주 단속에 걸려 벌금형을 받고도 경찰 고위층에 청탁해 언론 보도를 막았다는 의혹입니다.

앞서 최 씨는 음주운전 보도 무마 청탁, 특히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에게 청탁을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경위와 음주 운전 보도 무마 청탁 여부를 집중 추궁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