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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돌풍' 상주 3연승 행진…단독 선두 질주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초반, '군인 팀' 상주의 돌풍이 정말 거셉니다. 인천을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윤보상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 쇼로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긴 상주는 후반 7분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김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용지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 5월 입대 전까지 인천에서 뛰었던 박용지가 친정팀의 골문을 활짝 열어젖혔습니다.

이후 인천이 베트남 출신 콩푸엉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윤보상 골키퍼가 다시 한번 날아오르며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고 상주는 후반 37분 김민우의 쐐기 골을 더해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시즌 10위에 그쳤던 상주는 이번 시즌에도 강등 후보로 꼽혔지만 개막 후 3연승 돌풍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승격팀 성남은 짜릿한 극장 골로 수원을 꺾고 첫 승을 수확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조성준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승부를 갈랐고 '명가' 수원을 3연패 부진에 빠뜨렸습니다.

2연승을 달리던 서울은 제주와 득점 없이 비겨 3연승 도전이 무산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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