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단념자 58만 명·50대 실업자 20만 명 돌파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9.03.16 13: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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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찾기를 포기한 사람이 크게 늘어난 데다, 중장년층 고용지표가 더욱 악화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전체적으로 취업자 수는 2천 634만 6천 명으로 13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많이 늘긴 했으나 50대 실업자가 20만 6천 명으로 지금 방식의 실업자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50대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셉니다.

고용률을 보면, 지난달 30대와 40대의 고용률이 지난해 2월보다 각각 0.5, 0.2%포인트씩 떨어진 74.9와 78.3%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40대의 경우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셉니다.

60세 이상과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각각 37.1%, 27.9%로 2월 기준으로 이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2월보다 4만 천 명 늘어난 58만 3천 명이었습니다.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구직단념자 수는 9개월 연속해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활동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의 수는 216만 6천 명으로 역시, 2003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