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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고속도 눈길 사고 수습하던 60대 2차 사고로 숨져

폭설이 내린 강원도 내 고속도로 곳곳에서 눈길 다중 추돌 사고가 속출한 가운데 1차 사고를 수습하던 60대 운전자가 2차 사고로 숨졌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 50분쯤 강원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84.6㎞ 지점에서 28살 김 모 씨가 몰던 SM6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선행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밖으로 64살 여성 A 씨를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숨진 A 씨는 이날 싼타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선 스파크 승용차를 들이받자 차량 밖으로 나와 사고를 수습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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