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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끝판왕' 인도 재벌, 8조 원 또 기부…총 24조 원 교육사업에

'기부 끝판왕' 인도 재벌, 8조 원 또 기부…총 24조 원 교육사업에
인도의 정보기술(IT) 업계 거물인 74살 아짐 프렘지 위프로 회장이 또 수조 원을 교육사업에 기부했습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렘지 회장은 75억 달러, 우리 돈 8조 5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자신의 회사 지분을 자신이 세운 아짐 프렘지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프렘지 회장 측은 성명을 통해 위프로의 프렘지 회장 지분 34%가 재단에 추가로 배정됐다며 지분 소유권을 완전히 포기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프렘지 회장이 지금까지 이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210억 달러, 우리 돈 23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집안 사업인 야채 기름 비즈니스로 재산을 일구기 시작한 프렘지 회장은 소프트웨어 회사 위프로를 설립해 세계 굴지의 회사로 키웠습니다.

현재 인도에서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는 인도가 가난에서 벗어나려면 교육에 투자해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2001년에는 아짐 프렘지 재단을 세워 본격적으로 교육사업을 시작했고, 아짐 프렘지 대학교 등 인도 전역에 학교를 세워 취약 계층에 무상에 가까운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렘지 회장이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인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입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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