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님빈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아침, 자동차를 몰고 집 밖을 나서던 43살 남성은 근처에 수상한 사람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양손에 활과 화살을 쥐고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던 겁니다.
바로 위험을 직감한 남자는 이 모습을 카메라에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하려던 찰나, 괴한이 쏜 화살이 남자를 향해 날아왔습니다.
이후 현장에서 괴한을 체포한 경찰은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라며 "휴대폰 덕분에 큰 피해가 생기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 범행동기 등 사건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범죄 미수와 신체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는 다음 달 법정에 서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New South Wales Police Fo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