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벼락·돌풍 동반 비…강원 산지 대설주의보

현재 내륙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산지와 경북 북부 산지, 태백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15일) 경기 서해안과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한때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밤까지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방이 5mm, 동해안 지역과 강원도는 5~30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내륙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은 1cm, 강원 산지 많은 곳은 오늘 밤까지 최고 20cm의 폭설에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눈과 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동해안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서 내일 아침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은 다시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이 0도, 대구 2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낮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은 10도, 부산 13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 아침, 저녁으로는 꽤 춥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