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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장 커지는 이천시, 인구 30만 중형도시 된다

<앵커>

경기도 이천시가 지하철 연결과 대기업 반도체 공장 확장 등으로 오는 2030년이면 인구 30만 중형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시의 현재 인구는 21만 명 수준입니다. 20만 명을 넘은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10년 정도만 더 지나면 인구 30만 명이 가능할 것으로 이천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발전 동력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확장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용인의 반도체 클러스터와는 별개로 이천의 반도체 캠퍼스를 연구와 본사 기능 중심으로 집중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20조 원을 이천지역에 투자한다는 사업계획을 내놨습니다.

투자가 진행되면은 이에 따른 일자리 확대와 인구증가는 큰 폭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홍진/이천시 안전도시건설국장 : 인구 30만 명이 되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2030년까지 살기 좋고 품격있는 이천시를 만들겠습니다.] 인구증가를 촉진하는 또 하나 축은 교통입니다.

이미 운행에 들어간 경강선은 판교 신분당선과 연계되면서 서울 강남과 분당 용인까지 이천에서 출퇴근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안양 인덕원에서 광주를 지나 이천까지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3번 국도는 이천 발전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행정구역상 동으로 분류된 지역은 행정과 주거 중심지로 발전시키면서 부발읍과 장호원읍은 도심의 산업 행정 기능을 보완하도록 해서 균형 있고 짜임새 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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