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납치범 잡은 퀵서비스…영화 뺨친 현실 추격전

SBS뉴스

작성 2019.03.15 17:46 수정 2019.03.15 17: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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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납치범 잡은 오토바이'입니다.

어제(14일) 오후 부산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퀵서비스를 하던 두 시민이었는데요, 이들은 단순 신고에 그치지 않고 각각 타고 있던 오토바이로 범인 추격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업무는 뒤로하고 차량을 쫓은 이들은 신속하게 경찰에 위치를 알리는 등 큰 도움을 줬는데요, 덕분에 경찰은 즉시 순찰차를 동원해서 관내 지리를 꿰뚫고 있던 구덕 지구대 최준영 팀장이 용의 차량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주하던 용의자. 결국 신고 시민 한 명이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앞길을 막고 나서야 멈추어 섭니다. 그 틈에 경찰이 차량 운전석 부위를 들이받은 후에 검거에 성공했죠.

몸무게 95㎏의 거구로 피해 여성이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위협한 뒤 강제로 차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부산경찰청장은 신고에 이어서 추격과 검거에도 도움을 준 두 시민에게 표창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우와 이런 용기는 어디서 나오나요? 존경스럽습니다." 또 다른 반응 볼까요? "경찰과 두 시민분 의기투합이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네요. "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부산지방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