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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물러가라" 초등생에게 따지러 간 보수단체

전두환 씨가 법원에 출석할 때 그를 향해서 "물러가라"고 외쳤던 초등생들 기억하시죠.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초등학교 몰려간 보수단체'입니다.

오늘(15일) 오전 광주지법 인근 초등학교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가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한열 열사의 모교이기도 한 이 학교 초등학생들이 지난 11일 법원에 출석하는 전 씨에게 '물러가라'고 외친 것에 대해 항의한 건데요, 이들은 '초등학생들이 5·18 당시에 전두환이 뭘 어떻게 했는지 알 리가 없다'며 교사들이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다 큰 어른들이 초등학교에 와서 행패를 부린다"며 혀를 찼고요, 5·18기념재단 관계자들도 "극우세력이 마침내 초등생들을 협박하는 기행까지 벌이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기자회견의 소음이 주간 기준인 65㏈에 미치지 않아서 문제 취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이에 "참나! 손자뻘 아이들 상대로 이게 무슨 짓인가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또 다른 반응 한번 볼까요? "요즘 애들이 시킨다고 다 하나요? 스스로 느낀 게 있으니까 목소리 낸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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