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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결혼식 석 달 지나 축의금 돌려달라고 한 삼촌…이유는?

축의금을 돌려달라는 황당한 연락을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결혼식 석 달 후 남편의 삼촌으로부터 불쾌한 전화를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픽사베이
호주에 사는 이 여성은 석 달 전 시삼촌에게 결혼 선물로 160유로, 우리 돈으로 약 20만원에 가까운 수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은 이어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지만, 평소 워낙 돈을 잘 버시기에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결혼식이 끝난 지 세 달 후 그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부는 "전화를 받아보니, 그분은 원래 16유로만 주려고 했는데 실수로 돈을 더 많이 갔다며 144유로를 돌려달라고 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됐다"고 전했습니다.

신부는 이어 "그분이 돈 문제가 있을 정도로 어렵게 살고 계신 것도 아니라서, 연락을 받고 시어머니가 굉장히 화를 내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부와 신랑은 그의 돈이라면 한 푼도 원치 않는다며 축의금을 돌려줬다고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의금으로 2만 5천원이라니, 좀 그렇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부끄럽지도 않나", "삼촌 자녀들 결혼할 때 복수하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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