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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에…"면허 반납하면 10만 원"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면허를 자진 반납하도록 유도하는 제도가 나왔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면허 반납하면 10만 원'입니다.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2.1%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는 49.5%나 증가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부상자의 수를 봐도 고령 운전자가 월등히 많았는데요, 이에 서울시가 운전면허를 자진해서 반납하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교통카드를 지원함으로써 사고를 줄이는 동시에 면허 반납 후 어르신들의 이동권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제공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면허를 자진 반납한 서울 거주 70세 이상 노인 1,000명입니다.

내일(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와 4개 면허시험장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늘까지 이미 면허를 반납한 경우도 재방문해 신청서를 추가 제출하면 대상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할아버지 장롱면허 반납할 때가 왔군." "나들이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한테 교통카드 10만 원은 좀 부족할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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