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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 조심'…산불·들불 급증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4일)은 건조한 날씨 속에 경기지역에서 산불, 들불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봄철 들어 경기지역에서 화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특히 임야와 들녘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경기지역에서 임야 화재가 134건, 쓰레기·모닥불·야적장 등 야외화재가 205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임야 화재는 86%, 야외화재는 59% 증가한 것인데요.

[김현호/소방경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 산림 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므로 주의를 당부합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역시 지난해 390건에서 올해 564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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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제품을 병행수입품이라 속여 팔아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수원과 성남, 판교 등 8개 시 10개 지역에서 위조상품,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단속을 벌여 판매업자 17명을 형사입건하고, 짝퉁 제품 523점, 6억 3천만 원어치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에 따르면 적발된 위조상품은 루이비통, 구찌, 샤넬 순으로 많았는데요, 판매업자들은 소비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병행수입품으로 위장하거나 할인행사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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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컨벤션센터가 착공 3년 만인 오는 29일 준공합니다.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인데요, 수원컨벤션센터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국제수준의 회의와 전시회, 공연이 가능하며 연 면적으로만 봤을 때 고양 킨텍스의 3분의 1 정도 수준입니다.

수원시는 컨벤션센터 개관으로 3천800여 명의 일자리와 4천500억 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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