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KT 전직 임원을 구속했습니다.
사정 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 6부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전 KT 전무 김 모 씨를 구속수감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 이외에 인사 실무를 담당한 KT 직원 A 씨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김 씨는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절차를 어기고 김성태 의원의 딸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