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추락한 에티오피아항공 '737-맥스 8' 여객기의 조종사가 비행 통제에 문제가 있으며 회항하고 싶다는 보고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트왈데 게브레마리암 에티오피아항공 최고경영자는 미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기 조종사가 지난 10일 관제탑에 비행 통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디스아바바 공항으로 회항하기를 원했다는 겁니다.
그는 또, 사고기 조종사와 관제탑 간 교신 내용에서 조류와의 충돌 등과 같은 어떤 외부적 요인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유럽에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