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종사들이 보잉 737 맥스 기종을 조종하다 순간적인 기체 급강하를 경험한 사례가 두 차례 보고됐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항공기 조종사들의 불만을 접수하는 연방기관 데이터베이스에서 737 맥스에 대한 두 건의 사례를 발견했다는 겁니다.
한 기장은 비정상적으로 작동한 자동항법장치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기체 머리 부분이 순간적으로 급강하하는 '노스다운' 현상을 경험했다는 겁니다.
부기장으로 밝힌 다른 사례자는 이륙 후 자동항법장치로 전환한 직후 기체 급강하를 느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는 일시적으로 자동항법장치가 접속 해제됐으나, 목적지로 계속 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두 사례자의 신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자만, 아메리칸이나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