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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10년째 살기 좋은 도시 1위…서울 77위

오스트리아 빈이 미국 컨설팅업체 머서가 발표한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순위는 머서가 다국적 기업이나 기관이 외국 인력을 채용할 때 참고하라고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빈은 1위 자리를 고수했고 스위스 취리히,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5위까지 차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독일 뒤셀도르프와 프랑크푸르트,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제네바와 바젤이 6∼10위를 차지했습니다.

유럽 주요 도시 중에는 영국 런던이 41위, 프랑스 파리가 39위에 올랐습니다.

서울은 77위로 수년째 7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도쿄 49위, 홍콩이 71위를 차지했습니다.

머서는 각 나라의 주택과 정치적 안정성, 범죄율, 여가, 대기오염, 사회기반시설, 건강보험 체계, 교육 등 39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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