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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가 됐다"

[Pick]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가 됐다"
집 나간 반려견이 숲속 사슴과 친구를 맺은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 등 외신들은 캐나다에 사는 레이첼 호와트의 반려견 허스키 '코다'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견주 호와트는 툭하면 집을 나가는 코다 때문에 하루도 맘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처음으로 가출한 코다는 그 이후로 습관처럼 며칠에 한 번씩 집을 나가곤 했습니다.

호와트는 코다가 집을 나갈 때면 주변의 숲을 헤매고 다니는 등 코다를 찾으러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다행히도 코다는 가출할 때마다 매번 집에 무사히 돌아왔지만, 도대체 코다가 어디를 다녀오는 건지 미스터리였습니다.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그러던 어느 날, 호와트는 한 사냥꾼 이웃으로부터 뜻밖의 CCTV 영상 한 편을 전달받았습니다.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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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코다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으로, 놀랍게도 영상 속 코다는 혼자가 아닌 사슴 한 마리와 함께였습니다.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알고 보니 코다는 처음 가출했을 당시, 우연히 사슴과 친구를 맺게 됐고, 이후 사슴을 만나기 위해 종종 집을 나가곤 했던 것이었습니다.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영상에 포착된 장면을 보면 코다는 사슴과 함께 뭔가를 나눠 먹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호와트는 "허스키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녀석"이라며 "코다가 새 친구를 사귄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최근 호와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다와 사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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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야생 사슴이 다른 동물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 농장에서 탈출한 송아지가 사슴과 노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으며, 또 어떤 사슴은 고양이와 친구를 맺기도 했습니다.
가출한 허스키 찾아다녔더니…숲속 사슴과 친구 맺고 '꽁냥꽁냥'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Rachel Howatt, The dodo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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