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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항에 두고 온 승객 때문에…사우디서 여객기 회항

아기 공항에 두고 온 승객 때문에…사우디서 여객기 회항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여객기 조종사가 관제사에게 승객이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다는 이유로 회항을 요구하는 음성파일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음성파일은 17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사우디항공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공항에 아이를 두고 왔다며 회항을 요청했습니다.

조종사는 승객의 요청을 받아들여 관제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회항 가능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관제사는 공항으로 회항하라고 허가했고 "이런 일은 처음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가디언은 여객기가 기술적 결함이나 승객의 건강 문제 이외의 사유로 회항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이례적인 예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등 두 가지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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