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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제주도서만 난다?…온난화 속 등장한 '경기도산 귤'

새콤달콤한 귤은 제주도에서만 나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경기도에서도 귤 생산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경기도산 귤'입니다.

귤 생산지가 기후변화 등으로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8개 농가가 모두 14t의 귤을 생산했다고 하는데요, 이천시의 한 감귤 농장에는 귤나무 500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지난해 무려 한라봉 7t, 일반 귤 3t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또 평택의 한 농장에서는 지난해 3t의 황금향을 생산했는데 올해는 세 배가 넘는 10t 생산을 기대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도내 감귤 재배 농민들은 경기지역의 토질이 좋고 일교차 등 기후여건도 좋아 감귤이나 한라봉 등의 맛이 제주도 감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누리꾼들은 "감귤은 좋지만, 기후변화 때문이라니 기뻐할 일인지 슬퍼할 일인지 모르겠네." "우리 집에도 황금빛 귤나무 하나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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