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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물 유포' 정준영 피의자 전환…귀국에 '초미의 관심'

<앵커>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유포 혐의로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씨를 정식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잠시 후 귀국할 예정인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연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씨가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 유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 씨는 지인들과의 카톡방에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사에 착수했던 경찰은 오늘(12일) 정 씨를 정식으로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경찰이 확보한 대화 내용에 동영상 관련 부분이 있어 해당 동영상이 어떻게 촬영돼 공유됐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정 씨는 현재 출연 중인 KBS 예능프로그램에 당분간 출연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 씨가 출연 중인 다른 예능프로그램 하차 여부는 방송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미국 LA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정 씨의 소속사 측은 정 씨가 귀국 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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