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與 "몽니·꼼수…두려우면 선거제 패스트트랙 동참" 한국당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과 함께 추진하는 선거제 개혁에 맞서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파상공세를 퍼부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안으로 내놓은 '비례대표제 폐지'는 위헌적 발상이자 선거제 개혁을 훼방 놓기 위한 술수라고 거듭 비판하고, 아울러 여야 4당 공조를 굳건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여야 합의 정신"이라며 "이런 중대한 과제를 한국당의 어깃장 때문에 더 미룰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선거법, 개혁법에 대한 한국당의 억지와 몽니가 계속되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한국당이 내놓은 비례제 폐지와 의원정수 축소 수장은 판을 깨고야 말겠다는 어깃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내각제 개헌을 먼저 한 뒤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자는 한국당의 주장은 기존 여야 합의에 반한다"며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추진이 두렵다면 동참하면 된다"고 비꼬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