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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재충전 되었다" 지단, 9개월 만에 재선임

박수 칠 때 떠났던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9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솔라리 감독 대신 지휘봉을 맡아 2022년 6월까지 다시 팀을 이끌게 된 지단은 최근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반영하듯 다소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 : 모두에게 오늘은 무척 특별한 날입니다. 이 자리에 돌아와 아주 행복합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사령탑에 오른 2016년부터 3년 연속 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지난해 5월 "충전이 필요하다"며 물러났지만, 팀이 위기에 빠지자 결국 돌아왔습니다.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 : 제 배터리는 재충전됐습니다. 준비가 됐고,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위대한 팀으로 이끌 겁니다.]

국왕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잇따라 탈락한 데 이어 리그 우승도 어려워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와 네이마르, 호날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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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풀럼 사령탑에서 물러났던 라니에리 감독은 열흘여 만에 열린 AS로마 사령탑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엠폴리를 상대로 전반 9분 만에 엘 샤리위의 시원한 중거리포로 앞서나간 로마는 3분 만에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3분 쉬크가 헤딩 골을 터트려 다시 균형을 깼습니다.

후반 막판 허용한 이 골이 비디오판독 끝에 무효처리 된 게 라니에리 감독에겐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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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한 경기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1대 0으로 앞선 2회 말 무사 2, 3루 기회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5대 4로 앞선 3회 2사 1, 3루에서 적시타를 쳐 두 번째 타점을 올렸습니다.

추신수의 시범 경기 타율은 2할 3푼 5리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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