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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역대 최연소 MVP 등극…만장일치로 박지수 선정

여자프로농구 KB 스타즈의 20살 박지수 선수가 역대 최연소, 그리고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에 뽑혔습니다.

[KB 스타즈 박지수 선수입니다.]

13년 만에 K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박지수는 MVP 기자단 투표 101표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박지수는 MVP를 비롯해 '베스트5'와 블록상 등 6관왕에 등극해 상금만 1천200만 원을 챙겼습니다.

[박지수/KB스타즈 : 제가 작년에도 상을 많이 받았는데 (동료) 선수들한테 한턱 쏠 기회가 없어서 이번에는 조금 크게 한번 쏘고 싶습니다.]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KB 손튼은 안덕수 감독에게 짧고 강하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카일라 쏜튼/KB스타즈 : 사랑해요, 안덕수(감독).]

2년 전 박혜진 선수가 MVP를 수상할 때 옷을 빌려 입고 나온 우리은행 박지현은 19살 막내다운 순수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박지현/우리은행, 신인 선수상 : 왜 눈물이 나죠? 옷이랑 귀걸이랑 신발 다 언니들이 직접 빌려주시고 (코디) 해주셔서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수들 대부분 멋진 정장 차림이었는데, 안혜진을 비롯한 OK 저축은행 선수들은 다양한 한복을 차려입고 시상식장에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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