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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9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복귀…2022년 6월까지

지단, 9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복귀…2022년 6월까지
지네딘 지단이 9개월여 만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12일) 구단 홈페이지에 지단 감독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에 오른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2021년 6월까지 계약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부임 5개월 만에 경질됐습니다.

현역 시절 국제축구연맹 (FIFA) '올해의 선수'로 세 차례나 뽑히고 '아트사커' 프랑스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한 미드필더 출신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나서 역대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루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러고도 지난해 5월 말 "팀과 나 자신을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승리해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결국, 팀이 위기에 빠지자 사령탑에 복귀했습니다.

지단 감독이 물러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6승 3무 8패, 승점 51로 3위에 처져 있습니다.

스페인 국왕컵,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연거푸 탈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단 감독의 후임이었던 홀렌 로페테기 감독과 솔라리 감독은 차례로 물러나게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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