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느리지만 꼼꼼하게…수생 달팽이의 미니 당근 먹방

수생 달팽이 자매의 미니 당근 '먹방'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바이럴 호그'에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한 물고기 애호가의 애완 달팽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을 보면 '네리트 스네일'이라 불리는 달팽이 한 마리가 미니 당근 하나를 꽉 쥐고 있습니다.

당근을 이리저리 굴려 가며 놀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요, 자세히 보면 당근 크기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달팽이가 당근을 야금야금 먹고 있는 겁니다.

그렇게 느릿느릿 식사를 즐기고 있던 녀석은 다른 달팽이가 등장하자 경쟁적으로 갉아먹으며 폭풍 '먹방'을 이어갑니다.
랜돌프와 모티머라는 이름을 가진 영상 속 달팽이는 일년 전부터 현재 주인이 돌봐왔다고 합니다.

주인은 "시험 삼아 미니 당근을 수조에 넣었을 때 처음에는 랜돌프가 당근을 가지고 노는 줄 알았다"며 "달팽이 자매는 일주일 만에 당근 하나를 다 먹어치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흥미롭다", "우리 집 달팽이에게도 당근을 줘봐야겠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ralH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