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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접대' 의혹 승리 피의자 전환…입대해도 계속 수사

<앵커>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 됐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 2명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최근 빅뱅의 멤버 승리, 이승현 씨가 성 접대를 시도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대화 내용에는 이 씨가 2015년 말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접대를 위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들을 부르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대화 내용이 조작된 거라는 이 씨 측의 주장과 달리 실제 존재했던 것으로 파악한 겁니다.

경찰은 어제(10일) 이 씨를 피의자로 정식 입건하고 대화 내용에 성 접대 장소로 지목됐던 클럽 아레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 대화방에는 이 씨 말고 다른 연예인 2명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이 가운데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이 씨가 피의자로 전환됐지만 입대가 미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씨가 다른 사유로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는 한 입건 자체는 연기 사유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입대를 하더라도 경찰에서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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