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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회' 본격 시작…첫날 '미세먼지법' 논의 중

<앵커>

3월 국회가 오늘(11일)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상임위가 잇따라 열리며 미세먼지 법안 심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3월 국회 시작과 함께 행정안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교육위원회가 일제히 미세먼지 법안을 논의 중입니다.

행안위는 우선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규정한 재난안전법을 처리합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미세먼지 해결에 예비비나 추경 등 국가 예산을 투입할 수 있게 됩니다.

환노위는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측정망을 의무화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교육위는 학교에 공기정화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 등을 논의합니다.

여야는 상임위를 통과한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을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앞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3월 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과 평화를 강조하며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구조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의 근본적 해법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포용 국가론'을 제시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포용적 성장은 결코 최저임금 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자는 것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5·18 망언, 가짜 뉴스 등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당의 행보를 꼬집었는데 이때 야당 측에서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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