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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8년…日 곳곳 추모의 묵념

동일본대지진 8년…日 곳곳 추모의 묵념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8년째 되는 날인 오늘(11일) 일본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도쿄 지요다 구 국립극장에서 아베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일본대지진 희생자 추도식을 열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8년 전 당시 지진 발생 시각인 오후 2시 46분에 맞춰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습니다.

대지진 당시 피난 중이던 162명이 쓰나미, 즉 지진해일에 휩쓸려 숨진 가마이시 시 '우노스마이 지구 방재센터' 터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근처에 있는 대지진 관련 시설인 '생명을 잇는 미래관'은 오는 23일 개관에 앞서 오늘 하루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대규모 피해지역 중 한 곳인 미야기현 게센누마 시의 고요 고등학교 옛 학교 건물에는 어제 '동일본 대지진 잔해 계승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대지진으로 200여 명이 희생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시에선 희생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비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3월 1일 기준 1만 5천897명이나 되며 2천533명이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대지진 후 피난 생활 중 몸 상태가 악화해 숨지거나 자살을 한 '재난관련사'도 3천701명이나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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