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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6번째 영화 '강변호텔', 27일 개봉

홍상수X김민희 6번째 영화 '강변호텔', 27일 개봉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6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강변호텔'이 오는 27일 개봉한다.

11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강변호텔' 메인 포스터는 겨울 정취가 물씬 풍긴다.

메인 포스터에는 김민희와 송선미가 나란히 서 있는 뒷모습과 함께 겨울 산의 능선, 마치 눈 속에서 자라난 듯한 나무가 함께 있는 풍경이 고요하고 아늑한 인상을 남긴다. 먼 산의 중턱에 걸린 '강변호텔'이라는 제목과 어우러지는 눈 쌓인 겨울 강변의 풍경은 흑백의 화면 덕에 더욱 신비롭게 경계를 지운다.

해외 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된 '강변호텔'은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외신들은 '사물들과 순간들은 예술적으로 부여받은 새로운 존재감과 시적 울림의 정체성을 얻게 된다'(THE NEW YORKER_ By Richard Brody), '확실하게, '강변호텔'은 내가 보아온 홍상수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다'(Cinematary_ By Zach Dennis), ''강변호텔'은 넘치는 감정의 물결들과, 차갑고 상쾌한 느낌으로 이어지는 꾸밈음들, 환원주의적 설명들로부터 자유로운, 한 편의 시 모음집처럼 느껴지는 영화가 된다'(Slant Magazine_ By Chuck Bowen)고 평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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