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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매스스타트 은메달…세계랭킹 1위로 마무리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김보름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랭킹 1위로 시즌을 끝냈습니다.

중반까지 중위권을 지키던 김보름은 막판 스퍼트로 역전을 노렸지만, 8분00초4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이레인 스하우턴(네덜란드·8분00초180)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랭킹 포인트 316점으로 랭킹 2위였던 김보름은 이번 대회 은메달로 162점을 추가하면서 총점 478점으로 스하우텐(456점)과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이탈리아·414점)를 따돌리고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엄천호가 7분12초26으로 11위에 그쳤지만, 랭킹 포인트 60을 챙기며 시즌 랭킹포인트 총점 535점을 기록해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일본 여자 단거리 간판 고다이라 나오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49로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이상화가 보유한 세계기록(36초36)을 깨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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