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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현주엽 감독의 LG, 창단 기념일에 PO 진출 확정
'매직 히포'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LG는 오늘(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4 대 71로 이겼습니다.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7승 23패를 기록한 LG는 7위 원주 DB(23승 28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면서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6위를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LG는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봄 농구' 무대에 초대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LG 지휘봉을 잡은 현주엽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 시즌에는 17승 37패로 9위에 머물렀으나 두 번째 시즌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는 1997년 3월 11일 창단한 LG 구단의 22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로 열려 기쁨이 더 컸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15점을 내리 넣으며 앞서나간 LG는 착실하게 점수를 올렸습니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김시래가 23m 버저비터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김시래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16점에 도움 10개를 기록했고, 메이스가 26점, 그레이가 25점을 몰아쳤습니다.

잠실에서는 이미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SK가 6강 진출에 1승이 아쉬운 DB를 안방으로 불러 90 대 60, 30점 차로 완파했습니다.

DB는 이겼더라면 6위 오리온(24승 27패)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지만 여전히 1경기 차 7위(23승 28패)에 머물렀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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