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10일) 고 문동환 목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오후 서울 신촌의 연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고인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총리는 자신의 SNS에서 "어젯밤 별세하신 문동환 목사님께 고별인사를 드렸다"며 "민주화에 바치신 목사님의 생애를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교수로서 민주화를 위해 저항하시다 투옥, 해직, 복직을 거듭하신 굴곡의 삶. 그러나 부드럽고 따뜻하셨던 인품"이었다고 문 목사를 회고했습니다.
어제(9일) 향년 98세로 별세한 문 목사는 민중 신학자이자 민주화 운동가로, 고 문익환 목사의 동생이기도 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