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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주간지 "EU, 독일 자동차업체들 담합 의혹 조사…곧 발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와 폴크스바겐, 다임러가 담합한 혐의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수십억 유로의 과징금이 부과될 처지에 직면해 있다고 독일 언론이 9일 보도했습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자동차 내연기관에 미세먼지 필터를 설치하지 않기로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필터는 자동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기능을 합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7년 예비조사를 거쳐 작년에 공식적으로 담합행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습니다.

다임러 대변인은 "다임러는 EU 경쟁 당국과 충실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리니언시(담합행위를 한 기업이 자진신고를 할 경우 처벌을 경감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폴크스바겐도 EU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리니언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U 경쟁 당국은 이번 담합 의혹에 대해 수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잡지는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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