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도로 옆에 전복된 버스…베트남서 한국인 7명 부상

<앵커>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나서 한국인 7명이 다쳤습니다. 버스를 몰던 현지인 운전기사는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색 버스 한 대가 도로 옆 6m 아래 바닥에 떨어져 뒤집혀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동쪽으로 210km쯤 떨어진 빈투언성의 주도 판티엣시의 외곽도로입니다.

도로를 달리던 버스는 우리시간으로 어제 오후 3시 13분 도로 옆 경사면으로 추락했습니다.

버스 안에는 가족단위로 관광을 온 한국인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가이드를 겸하던 현지인 운전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이들은 버스를 빌려 호찌민시에서 동쪽으로 2시간가량 걸리는 판티엣시의 해변 휴양지 무이네를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버스가 갑자기 길 밖으로 벗어나면서 사고가 났다는 한국인 피해자들의 말에 따라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베트남 다낭 근처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1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