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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승리 성매매 알선 의혹' 클럽 아레나 압수수색

<앵커>

경찰이 빅뱅의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해 클럽 '아레나'에 대해 오늘(10일) 낮부터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앞서 제기된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클럽 아레나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탈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디지털 수사요원 등 20여 명을 동원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 등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 이 대화에서 성접대 자리를 마련하라고 언급된 장소가 클럽 아레나입니다.

경찰은 앞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확보해 수사 중입니다.

이 밖에도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클럽 아레나의 탈세 의혹 관련 증거물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클럽 아레나의 탈세 액수가 국세청이 세무조사에서 확인한 금액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와 관련해 국세청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서울지방국세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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