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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골' 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외국인 통산 최다골

'197골' 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외국인 통산 최다골
폴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두 골을 넣어 뮌헨의 6대 0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전반 37분 세르주 나브리의 도움을 받아 통산 196번째 득점을 올리며 역대 분데스리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경기 전까지 195골로 '페루산 폭격기' 클라우디오 피사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 골로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분데스리가 281번째 출전 경기만입니다.

아직도 현역 선수로 뛰는 피사로는 지난달 17일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고 분데스리가 최고령 득점 기록(40세 136일)을 새로 쓴 바 있습니다.

신기록을 작성한 레반도프스키는 5대 0으로 승부가 기운 후반 40분 프랑크 리베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팀의 여섯 번째 골을 완성하고 개인통산 득점도 197골로 늘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리그를 거쳐 201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진출했습니다.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리그 통산 131경기에서 74골 넣었고 2014~2015시즌 뮌헨에 둥지를 틀고 나서 이날까지 150경기에서 123골을 터트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두 번째 시즌인 2011-2012시즌부터 8시즌째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15-2016, 2016-2017시즌에는 연속해서 30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역대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개인통산 최다골 3위는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하며 133골을 넣은 지오바니 에우베르(브라질)입니다.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은 98골(308경기)로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프랑스·144경기), 아리언 로번(네덜란드·198경기)과 공동 7위에 올라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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