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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돌고래 사체 잇따라 발견…"불법 포획 흔적 없어"

<앵커>

제주 해안에서 멸종 위기종인 돌고래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시커멓게 그을린 차량에 물을 뿌립니다.

어젯(9일)밤 9시 50분쯤 광주 서구 덕흥동에서 차량들을 운반하는 화물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엔진 쪽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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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 충남 서산에 있는 한 농가 주택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6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연통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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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 해안가에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돌고래는 몸길이 160㎝의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로, 제주 해경은 사체가 사후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11시쯤엔 제주시 월정리 해안에서도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돌고래 사체 2구 모두 불법으로 포획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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