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컬링, 스위스 꺾고 세계선수권 준결승행

지난해 평창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에서 4강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던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도 4강에 올랐습니다.

방민자, 서순석, 양희태, 차진호, 민병석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늘(10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세계 휠체어 컬링 선수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스위스를 10대2로 대파했습니다.

대표팀은 1 대 1로 맞선 3엔드 대거 3점을 따낸 데 이어 5엔드에도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3년 만에 4강에 오른 대표팀은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직행한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