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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앵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4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모비스는 4연승을 달리던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에이스 라건아가 골 밑을 장악하며 28득점 2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쇼터와 함지훈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44살의 문태종이 연거푸 3점 슛을 꽂아 넣고 문태종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난 클라크가 최고령 덩크를 터뜨리는 등 노익장도 빛났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1점 차 완승을 거두고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하는 악재 속에서도 개막부터 쭉 선두를 지키며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챔피언이 됐습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 4년 만에 다시 우승해서 제 입장에서는 좀 오래 걸렸다고 생각이 되고요. 선수들과 한마음이 돼서 이뤄낸 우승이라서 더 기쁩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력한 MVP 후보 이재영의 22점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추락했던 흥국생명은 1년 만에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며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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