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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인삼공사에 역전승…홈 17연승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홈 1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81대 77로 이겼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홈 연승을 17까지 늘린 전자랜드는 시즌 35승 15패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최소 2위를 확보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전자랜드는 이날 3쿼터까지 62대 53으로 끌려가며 고전했습니다.

3쿼터 한때는 14점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을 정도로 인삼공사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4쿼터 들자마자 차바위의 3점포와 자유투, 김상규와 찰스 로드의 연속 골 밑 득점으로 순식간에 9점을 몰아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이어간 가운데 74대 73, 1점 차로 앞선 종료 2분여 전 정효근의 3점포로 4점 차로 달아났고, 이어 기디 팟츠의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79대 7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인삼공사는 저스틴 에드워즈의 2득점으로 저항했으나 전자랜드는 김상규가 종료 46초 전 미들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근 인삼공사를 상대로 5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팟츠가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상규는 4쿼터에만 9점을 올려 역전승을 견인했습니다.

양희종이 22점으로 분전한 인삼공사는 최근 3연패를 당하며 21승 28패를 기록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 옅어졌습니다.

전주 KCC는 고양 오리온에 86대 77로 이겨 6강행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26승 24패가 된 5위 KCC는 4위 창원 LG(26승 23패)를 0.5경기 차로 뒤쫓았습니다.

KCC는 브랜든 브라운이 36점, 15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42대 32로 앞섰습니다.

반면 6위 오리온은 24승 26패가 되면서 7위 원주 DB(23승 27패)와 간격이 1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오리온은 DB와 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를 보여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상위 자리를 DB에 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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