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다단계로 진화한 가상화폐 사기…'티코인'을 파헤치다

[SBS 뉴스토리] '다단계'로 진화한 가상화폐 사기

2017년, 한국은 그야말로 '가상화폐 전성시대'를 맞았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매일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온 나라가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썩이는 사이, 가상화폐 시장에 '티코인'이 등장했다.

개당 12원이지만 상장되기만 하면 개당 1000원 이상으로 거래될 수 있다며 그들은 전국 각지에 '티카페'라는 카페를 열어 그곳을 거점으로 지역책을 모집하고 주기적인 워크샵을 진행하며 '티코인'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코인을 확인할 수 있다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믿고 투자를 했지만 몇 달 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열리지 않았다.

해당 회사 대표는 수사가 시작되기 전 이미 해외로 출국한 상황.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티코인' 피해자들의 일인당 피해액수는 수천만원에 이르며, 전체 피해규모는 수백억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티코인'은 어떠한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일까?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피해자 제보를 바탕으로 '티코인 사기'를 파헤쳐본다.

(취재:이정국/영상취재:최호준/스크립터:이수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