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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전영오픈 8강서 패…한국 배드민턴 노메달

성지현, 전영오픈 8강서 패…한국 배드민턴 노메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던 성지현은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성지현은 1게임을 6대 3으로 앞서며 출발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21대 12로 역전패했고, 2게임도 주도권을 뺏기고 21대 16으로 졌습니다.

세계랭킹 10위 성지현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6위이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푸살라 벤카타 신두(인도)를 꺾고, 16강전에서도 세계랭킹 30위 청얀이(홍콩)에게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으나 '천적'에게 가로막혔습니다.

이번 패배로 성지현의 천위페이 상대 전적은 1승 7패로 벌어졌습니다.

성지현이 4강전에 오르지 못하면서 배드민턴 대표팀은 전영오픈을 노메달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남자단식 손완호와 이동근,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장예나-정경은, 김소영-공희용,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32강전과 16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1월 슈퍼 500 대회인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월 슈퍼 300 대회인 스페인 마스터스와 독일오픈에서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지만, 최상급 슈퍼 1000 대회인 전영오픈에서는 높은 벽을 실감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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